병원 상황

같은 내용인데, 

직원A는 실장에게 보고하고, 직원B는 원장에게 보고해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보고 라인이 명확하지 않으면 

업무를 누구에게 보고해야 하는지 고민하거나 

누가 해야하는지 몰라 업무 혼선이 생기고 

책임 소재를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 중 하나가 조직도입니다.

조직도는 인원이 많고 적음을 떠나

조직 내 책임과 권한의 흐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누가 어떤 결정권을 가지고 있고,

그 결정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지는지 보여주는 구조입니다.

책임과 권한 개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적어도 누구에게 보고하고,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는가를 

명확히 하는 것만으로도 운영은 훨씬 원활해집니다. 

조직도란 무엇일까요

조직 안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으며 

누구에게 보고하고, 누구로부터 지시를 받는가를 

한눈에 보여주는 시각적 구조도 입니다. 

즉, 조직 내 의사결정 체계와 책임, 권한의 관계를

시각화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위자와 하위자의 관계를 표현하고 

각 직위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보여줍니다. 

이 흐름이 명확할수록, 

병원 내 의사소통과 업무수행이 원활해집니다. 

조직도가 있으면 운영 효율성이 달라집니다.

직원이 누구에게 보고해야 하는지 명확해지면

보고 체계가 정리되고 직원들 간 소통이 원활해집니다.

정리된 라인으로 보고가 이루어지면 

원장의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지고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누가 해야 하는 일인지 혼란이 줄어듭니다. 

조직도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원장에게 모든 결정이 집중됩니다.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모두 원장이 판단해야 하므로

병원 운영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직원들 간에 역할이 명확하지 않으니,

왜 내가 해야하느냐 라는 불만이 생기거나

눈에 띄는 성과 있는 일만 하려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 발생 시 책임이 불분명해져

서로 간의 신뢰가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환자를 응대하는 과정에서 누락이 되거나, 

조율에 혼선이 생기면 리스크도 증가합니다. 

우리 병원 조직도는 어떠한가요?  

누가 누구에게 어떤 일을 보고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각자의 역할, 책임, 보고라인을 명시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최종 결정권자는 원장이지만, 

세부적인 조율을 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가 필요합니다. 

의원급 병원의 조직도는 단순한 그림이라기 보다

병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도구입니다.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력이 변동되거나, 운영상 변동시에는 

수정해 업데이트하고 정기 점검을 해야 합니다. 

인원이 적어도 조직도를 만들어두는 이유가 있습니다. 

병원의 효율과 소통은 책임과 권한의 흐름이 정리된 구조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병원의 경쟁력은 의료와 

의료를 뒷받침하는 운영시스템에서 나옵니다. 

우리 병원의 조직도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