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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병원조직관리, 병원 커뮤니케이션 아직도 말로만 전달하나요?2025-10-28 13:20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병원커뮤니케이션.png (2.42MB)



 

아직도 말로만 전달하는 병원 


많은 병원에서 여전히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전달하거나, 

큰 소리로 부르며 일을 처리하는 경우들이 있다.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이나 행정직 모두 바쁘기 때문에

빠르게 말로 해결하는 것이 익숙하다. 


하지만 인원이 늘어나고 업무가 복잡해질수록 

이런 방식은 한계에 부딪힌다. 

누가 누구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했는지 명확하지 않고,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며, 오해로 갈등이 생긴다.

결국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문제 원인이 소통으로 귀결 되는 경우가 많다. 



 

말로만 하는 소통이 초래하는 문제 


병원 커뮤니케이션 오류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 

말로 전달되는 정보는 기록이 남지 않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어렵고 

부서 간의 오해로 업무 누락이나 일정이 지연되기도 한다 .


작은 의사소통 실수가 진료 지연, 환자 불만, 직원 간 감정 마찰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소통 부족이 아니라 

병원 전체의 운영체계와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도구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병원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나서 무전기나 메신저를 도입하지만,

도구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소통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긴급 상황에는 무전기로 즉시 전달하고, 

일반 업무 또는 요청 사항은 메신저로 남기며 

보고나 결제는 메일로 처리하고 

회의 내용은 문서화해서 공유하는 것 등이다. 


이처럼 업무 소통의 목적에 따라 

어떤 경로로 할 것인지 구분하고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고 혼란 없이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 

긴급 상황인데 메일로 보내놓고 기다린다면

문제는 수습할 수 없을 만큼 커질지도 모른다. 




 

병원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와 활용 


병원의 특성상 모든 부서가 동일한 방식으로 소통하기는 어렵다. 

현장 중심의 실무자, 진료지원 부서 등 각 팀별로 필요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황별로 도구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도구를 도입하고 활용할 때 중요한 것은 

우리 조직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모든 기능을 한번에 쓰기보다는 

가장 필요한 영역부터 점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당일 중요한 고객은 메신저로 공유한다, 

업무 전달은 무전으로 수신자 정해 정확하게 한다.

등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게 필요하다. 



 

소통 도구보다 중요한 것은 ‘소통이 잘 되는 조직’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도, 리더가 참여하지 않거나 

직원들이 기록하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으면 흐지부지된다. 


실행할 수 있는 작은 원칙들을 정하고 하다보면

명확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 수 있다. 

기록이 남는 문화는 책임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병원 커뮤니케이션은 거창한 시스템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다. 

핵심은 직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일의 맥락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무전기, 메신저와 같은 도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소통이 바뀌면 조직문화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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