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인상 언제 해줘야 하는 건가요? 매년 꼭 해야하나요? 얼마나 올려줘야 하나요? 똑같이 다 올려줘야 하나요? |
병원장이라면, 병원 관리자라면 한번쯤 직원 급여 얼마나 올려줘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을 겁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적정한 급여수준에 대해 늘 고민하고, 직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어 합니다.
왜 급여조율과 인상을 하는 지는 지난번 글에서 설명했습니다. 직원들의 동기와 장기근속을 위해서이니, 시기가 되었으니 인상해야겠구나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여한 직원과 기여하지 못한 직원들을 평가하고 보상과 기회제공여부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로 생각하자 했습니다.

급여 인상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급여인상을 얼마나 올려줘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고민할 때 인상을 해줘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게 먼저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적절한 인상이 필요하다고 기준을 세우는 것은 지금껏 인상해왔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적절한 인상이 어떤 이유로 필요하다고 기준을 세우는 것은 그 이유로 인해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얼마나 인상을 해줘야 하는 지도 기준 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급여 인상 기준이 정립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급여 인상폭은 병원마다 기준을 달리합니다. 최저시급 인상률, 물가상승률, 직원평가에 따른 인상률 등 여러 기준들 고려해서 직원들 급여를 인상합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병원에서 기준이 정립되어 있고, 그것을 직원들에게 기준을 토대로 설명할 수 있느냐 입니다. 왜 나는 이것밖에 인상을 안해주냐, 더 인상해달라 등 직원들의 언급이 있을 때 병원 기준을 토대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병원에 기준에 따른 인상폭이구나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큰 틀에서 기준이 정해져 있다면 조금씩 편차가 있더라도 그 안에서 조율이 되기 때문에 병원과 직원사이에 신뢰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준을 정해두면, 예외 상황이 생겼을 때 기준을 수정하면서 보완해나가야 하는 사항인지, 예외를 인정하지 않을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급여 인상 수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급여 인상을 해줘야 하는 이유가 있고, 기준에 부합한다면 얼마나 인상을 해야 할까요? 급여 인상액이 얼마여야 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아래 내용은 꼭 참고해서 인상하는 게 필요합니다.
해낸 일에 비해 급격한 인상폭은 직원들이 본인이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해 더 해낼 수 있는 것들을 하지 않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병원 입장에서도 인상을 그만큼 했는데 돈값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급여를 많이 올려준다고 직원에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한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해 평가하고 적정한 급여 인상이 필요한데, 간혹 너무 적게 주거나 동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직원들이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여기는 경우들도 있고, 부정적인 행동이나 태도를 고객이나 직원들에게 표출하면서 갈등이 표면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경영진에서 생각하는 인상폭과 직원이 생각하는 인상폭 간의 조율과 합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경영진에서는 5%의 인상을 생각하는 데 직원은 10% 인상을 생각한다면 둘 사이에 간극이 너무 커서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여도를 생각하고, 어느 선에서 조율할지를 고민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비율을 고민하려면 앞서 언급했던 기준이 있다면 더 수월합니다.
병원직원급여 인상 얼마나 해야될지 고민 있을 때 내용 참고해서 진행해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