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리더십 - 병원의 변화관리는 자전거타기와 같다]

기업에서 변화는 그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

그래서 많은 경영자가 평상시에도 변화를 외친다.

그러나 병원에서 변화관리는 좀 더 복잡하다.

변화의 요구는 커가지만,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보수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대한 타협으로 느린 변화를 선택하는 병원장이 많다.

직원과 병원장이 불편해하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바꿔가자는 것이다.

그러나 변화는 속도감이 중요하다.

느린 변화는 기존의 불합리와 비효율을 다루기 힘들다.

느린 변화의 속도에 불합리와 비효율도 함께 적응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직의 변화관리는 일정 수준의 속도감을 만들어야 한다.

그 때문에 병원의 변화관리는 병원장에게 딜레마와 같다.

경영자 관점에서 속도감 있는 변화 시도가

의료적인 신중함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병원장에게 병원의 변화관리는 자전거 타기와 같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완급으로 균형을 잡으며 앞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