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직원 정착은 소규모 병원의 큰 숙제다.
신규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에는 두 가지가 영향을 준다.
'누구와 일하는가' '얼마나 바쁜가'
신규직원의 퇴사가 반복되면 살펴봐야 할 두 가지다.
병원 채용에 있어서 급여는 입사 여부에 결정을 준다. 그러나 입사가 결정되고나서 직원이 정착을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신규직원의 정착에 있어 병원의 규모가 작을 수록 정착은 더욱 어렵다. 지원하는 인력의 근무동기가 큰 병원에 비해 낮고 목적의식 또한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근무 초기에 불편한 점이 있으면 병원을 쉽게 그만두는 경우가 빈번하다. 퇴사자 면담을 통해 입사 초기에 정착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이유를 조사해 보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귀결된다.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일이 많다거나 아니면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의 불편한 관계다. 적당히 편하게 일하려고 작은 병원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보통의 분주함도 버겁다. 태도나 성품이 좋지 않아 기존 직원들과 관계를 만들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도 많다. 이와 반대로, 병원이 평균 이상으로 버겁고 고된 경우나 기존 직원들의 텃세로 좋은 직원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병원장은 신규직원의 정착여부를 통해 병원 업무강도와 조직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