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유행한지도 수년의 시간이 지났다.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준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은 의료계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보건복지부에서는 2020년부터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목적으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의 성과로 중환자실 통계정보 및 중환자 생체징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중요알람을 제공하는 통합관제센터가 개발되었으며, 스마트폰 기반 출입관리시스템을 이용함으로서 내, 외원객의 감염 추적이 가능하는 모델이 개발되었다.
병원의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거나, 의료물품을 자율주행으로 전달하는 기술 등이 개발되었으며, 환자의 낙상을 예측하는 기술이나 의료진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전자의무기록을 음성으로 작성하는 기술 등이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에서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중소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 전자의무기록 등과 연동되는 키오스크,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가능하며 작성방식을 효율화한 스마트전자의무기록, 환자의 수요와 요구사항을 예측하거나, 적절한 고객상담을 도와주는 CS 소프트웨어 등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아직, 스마트병원의 범용적 정착은 시간이 필요하나, 병원 인력난 등의 문제로 정보통신기술에 의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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