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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병원중간관리자, 일이 벅차다며 거절하는 직원, 어떻게 말해야 업무를 맡길 수 있을까?2025-07-22 12:59
작성자 Level 8

병원에서 업무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몇몇 일 잘하는 직원,

특히 중간관리자에게 일이 몰리는 현상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럴 때 관리자는 본인이 맡고 있던 업무 중 일부를 다른 직원에게 분담시키거나,

새로운 일을 지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기존 일이 많아서 새로운 일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하는 직원이 있으면,

말문이 막히기도 하고 결국 그 일이 다시 관리자의 몫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지시한 일을 잘 수행해 온 관리자 입장에서는 내심 본전생각(?)이 나기도 하고

해당 직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생각에 서운한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론 직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이해되어 복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며 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2가지 방법을 병원 관리자들에게 말해주곤 합니다.


첫째, 직원의 힘든 점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미 직원들은 각자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업무는 자연스럽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이 벅차다", "일이 많다", "힘들다"라는 반응이 빈번해지면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업무를 지시하기보다는 직원이 실제로 할 수 있는 범위와 시간을 함께 체크하고,

상황에 따라 조금씩 업무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둘째, 기존 업무를 점검해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모든 업무는 한때 필요에 의해 시작된 것이겠지만, 시간이 흘러 불필요해진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기존 업무를 스스로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리자가 직접 함께 기존의 진행 업무를 점검하고

새로운 일의 배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줄이거나 끝내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결국, 직원 입장에서 부담을 줄여주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역시 병원 중간관리자의 몫입니다.


만약 직원들이 새로운 일을 받는 데 힘겨움을 느낀다면, 

이것이 불필요한 업무를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현실적인 업무 조정 방안을 함께 찾아가면,

모두가 조금 더 여유로우면서도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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