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실 직원의 업무태도가 좋지 않은 직원 어떻게 해야하죠? 동료 직원에게 말할때 공격적이고 쏘아붙이듯 말해요...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처음엔 괜찮아 보이던 직원에게서 예상치 못한 갈등과 태도 문제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모 치료실 직원이 동료에게 공격적으로 답하거나, 표정이 늘 어둡다는 이야기가 들립다 보면,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Q.처음부터 그랬나요? 아니면 점점 변한 건가요? 처음 채용 땐 모두가 문제없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직원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조금씩 변해갑니다. 그 변화가 ‘눈에 띄는 사건’으로 확 터지기 전까지는 중간관리자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직원 때문에 동료가 불편해하고, 조직 전체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때가 오게 됩니다. 가뜩이나 병원이 바쁘고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정도는 괜찮을 꺼야", “뭐라고 하면 금방 그만둘까봐…”, “혹시 내가 말을 꺼냈다가 더 상황이 나빠질까?” 조심스러워진다는 병원관리자들의 말은 솔직한 고민이기도 하지만 관리자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으므로 악순환으로 빠지게 됩니다.
Q.직원의 작은 태도변화를 어떻게 다뤄가는 편이세요? 대부분의 직원의 ‘태도 문제’는 대부분 크고 심각해지기 전에 작은 신호부터 시작됩니다. 작지만 빈도수가 높아지는 신호를 놓칠 때 갈등은 점점 커지고 나중엔 손쓸 타이밍을 놓치곤 합니다.
정작 해결해보려고 직원 면담을 하면 직원 당사자는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온갖 핑게를 대며 중간관리자를 당황시키기도 합니다.
그래도 병원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불편한 신호가 감지될 때, 그 일이 지금은 아주 작고 사소해 보여도 세심하게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을 때 다뤄야 조직 전체가 흔들리기 전에 갈등의 싹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수면위로 들어나서 다루면 늦습니다 직원의 잘못된 태도가 눈에 띄고 그로 인해 직원들이 불편해 하면 이미 그 직원은 ‘빌런’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어수선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직원 업무태도의 변화를 느꼈다면 그리고 그 태도가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직원의 작은 태도 변화에 섬세하게 다가가는 리더십이야말로 ‘건전한 병원 조직’을 만드는 시작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