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진료팀과 함께 홍보물을 만든다는 것은  

재미있으면서도 에너지가 두배이상 드는 일이다.

홍보팀, 상담팀, 진료팀 각 1인만 해도 총 3명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함께 작업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메마르고 주름진 얼굴이 탱탱해지는 느낌을 표현해주세요"

구체적이지 않은 요구이고

디자인은 사람마다 다 다른 주관적인 요소여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진 않다.

그래서 우리 홍보팀은 컨텐츠제작시 어떻게

소통미스를 줄일지 고민하다가 스크립트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A4 가로형 이미지를 만든다고 예를 들 때

ppt 문서에 A4가로형을 표현하는 큰 박스를 만든다

그리고 그 안에 왼쪽오른쪽 위아래 4등분을 해서

어떤 내용을 넣을지, 이미지는 어디에 넣을지,

예시 참고할 이미지가 무엇이 있는지 등을 병원 상담, 진료팀에게 받는다. (컨텐츠 종류에 따라 폼은 달라지겠지만 이미지, 영상, 텍스트 모든 컨텐츠가 동일하다.)

그리고 상담팀, 진료팀이 작성한 스크립트를 홍보팀이 받고, 작업 후 작업본을 보낸다.

몇번의 이야기가 오가고 최종본이 나오면 

출력을 하거나 원내에 스크린물에 띄운다.

그 조율 과정을 병원에서 얼굴보고 함께하면 확실히 시간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