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4일만 보고도 매출은 그대로라고? 

진료일수를 줄이는 등 병원의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결정이다. 진료6일을 5일로 변경해 진행하던 것에서 4일로 줄이는 도전을 하고 있다. 전체 매출은 크게 줄지 않으면서 효율은 높이고, 병원장 소진을 방지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측면에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우려와 기대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적 위험성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함께 검토해보고, 보다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병원장의 우려사항

1.매출감소 가능성

병원운영일이 줄어들면, 단기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주말이나 특정 요일에 예약이 집중되는 경우, 환자 유입이 줄어들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고객불편 초래 가능성

주말이나 특정 요일에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들이 진료일수가 줄어들게 되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저하시켜 환자들이 다른 병원을 선택할 가능성을 만든다.

3.경쟁 병원과의 차별성 감소

주변 경쟁 병원이 주6일 운영을 유지한다면, 그보다 적은 진료일수를 운영하는 병원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이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다른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진료일수 축소 장점 

1.직원 생산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직원들의 휴식시간이 늘어나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집중도를 높인다. 이는 진료의 질 향상과 더불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비단 직원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병원장 또한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휴식시간을 활용해 다른 생산적인 일이 가능하다. 

2.운영 효율성 증대

진료시간과 예약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더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다. 이는 제한된 일수 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유지하게 한다. 

3.장기적인 병원 이미지 개선

진료일수 축소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영향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제안사항 

1.파일럿 테스트 실시

병원운영방식 전환시 도입을 바로 시행하기보다는 특정 부서나 요일을 선정해 시범 운영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운영 방식을 모색할 수 있다.

2.고객 및 직원 의견 수렴

진료일수 축소에 앞서 직원들과 환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환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면 데이터를 통해 요일별 내원수 등 상황을 간접적으로 파악해본다. 이를 통해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내부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진료일수 변경은 병원운영에 있어 상당한 변화를 의미하며, 그 과정에서 우려되는 점과 기대되는 점 모두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장의 고민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사안들이며,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신중한 계획과 실행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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