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이 불러 원장실에 들어갔던 A 

작은 뭔가를 하나 들고 나온다. 

직원들이 모여들며 뭐냐고 물어보니

원장님이 주셨다고 한다.

A는 원장님께 선물을 받았지만 

좋지만 혼자만 받아 어색하고 불편하다. 

직원들은 좋겠다라고 하지만 

'원장님은 A만 좋아하네'라며 

속으로는 편애하나 생각한다. 

병원장 입장에서는 

잘하거나 챙겨야 할 것 같은 직원에게 

뭔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왜 차별하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혜택을 줄 때는

기준이 필요하다. 

마음이 가는대로 주는 게 아니라 

기준과 규정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

어떤 이유로 지급되는지 

명분이 있고 설명되어야  

받는 사람도,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도 

인정이 가능하다. 

받는 사람도 마음껏 즐거워하고 

보는 사람도 나도 다음에 받아야지 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조직에서는 

직원복리후생규정이라는 이름으로 

내부 규정을 만들어 시행한다. 

더 챙겨주고 싶은 직원이 있겠지만

직원들간 시기, 질투, 불화의 가능성이 있으니

원내 규정에 따라 명분을 토대로 

그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자. 

참고글

사내규정 : 근로기준, 연월차, 복지휴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