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고민 최근 새로운 인턴 직원을 채용하게 되었다. 병원 적응에 따라 3개월 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 예정이다. 채용한 직원의 경우 경력직으로 기본적인 업무 능력은 있으나 우리 병원에 맞게 교정이 필요한 직원이었다.
"이부분은 이렇게 준비해주세요", " 이 치료 이렇게 해주셔야해요" "여기 매뉴얼 참고해서 해주세요" 라는 선임직원의 요청에 "저 이거 다 할 줄 아는데요"
하지만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준비하는 상황등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해 환자가 다시 물어보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원장님과 실장님에게는 너무 좋은 근무태도를 보이고 있어 본인이 잘못 알려준 것같이 되고 있다. 이 직원에 대해 실장님/원장님께 어떻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고민이다.
위의 경우 잘못 말하면 고자질처럼 보일 수 있기에 더 보고가 어려운 것 같다. 보고와 고자질은 "다른 사람에게 알린다"는 점은 같지만 서로 다른 늬앙스를 지니고 있다.
두가지 모두 몇월몇일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의 형태로 사전적 의미 보고(報告) :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림. 고자질(告者-) : 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일러바치는 짓. 고자질은 "저 직원의 저런 태도 때문에 힘들어요~" 등의 감정을 기반으로 한 호소의 형태라면 보고는 "직원의 이런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하여 교정이 필요합니다"와 같이 개인의 감정은 배제하고 이로인해 일어난 일을 정확하게 알리는 것입니다.
이런 보고를 통해 직원에게 피드백을 하게되면 보고한 직원도 본인의 보고가 도움이 되고 피드백을 통해 인턴직원도 태도 교정을 통해 보고한 직원, 피드백 받은 직원에게 뿐 아니라 그 변화로 인해 병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