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중간관리자와 통화를 하였다. 중간관리자 팀장이 되기 전 여러 상급자를 만났고 유형들을 살펴보면서 본인은 어떻게 해야하나를 고민했다고 한다. 외부적으로 굉장히 일을 잘한다고 알고 있었던 한 상급자는 일을 매우 잘하기는 하나, 정말 세부적인 것까지 너무 챙기는 타입이다 보니 일을 하기가 오히려 까다로웠다 기억했다.
중간관리자가 하급자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피드백하고 관리할 때 어느 선까지 확인해야 할까. 위임을 해주고 그 안에서 자율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세밀한 것까지 파고들어 체크하면서 꼼꼼하게 체크는 되지만, 거기에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한계가 더 생기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오히려 꺾였던 경험이 있다한다. 팀장님이 다 체크하고 해버리시니 할게 오히려 잡다한 일밖에 없더라 든가, 어차피 다시 다 보실텐데 대충해서 넘겨도 되지 않을까 등의 피드백들이 기억에 남는다. 업무의 위임, 지시와 피드백 보고만큼이나 중요하다. 관리자라면 맡게 될 역할인데 닥치면 한다가 아니라 업무를 적절히 위임하고 관리하는 것도 관리자로서 중요한 역할인만큼 일이 잘 돌아가도록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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