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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중간관리자의 소진은 병원 운영 부실로 이어진다.2023-06-18 21:03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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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잦은 입퇴사는 흔한 현상이 되었다. 

규모가 있는 병원은 주간보고에 그 주에 입사하고 퇴사한 직원의 인원수를 보고하기도 한다.

의료기관에서 직원의 입퇴사는 까다로운 문제가 많다. 일반기업에서 업무는 상당부분 문서와 업무 프로세스로 규정되어 있다. 조금이라도 체계가 있는 기업은 업무매뉴얼이 있어 이에 따라 업무 체계를 유지하고 관리한다.


반면, 의료는 액팅 중심의 업무와 상황에 맞춰 숙지해야할 내용이 많다. 

그렇다보니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오래 근무하고 호흡이 맞는 직원이 선호된다. 병원에서도 흔해진 직원의 잦은 입퇴사 문화는 병원의 이런 운영 방식에 치명적이다. 그나마 오래된 직원들이 남아서 어느정도 허리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버티는 형국이었다. 경력직이 필요하다보니 예전 같으면 은퇴를 해야하는 나이가 많은 직원들이 하나둘씩 병원으로 복귀해서 직원 공백을 채우고 있기도 하다.
 

이런 미봉책도 이제는 서서히 한계에 다다르는 듯하다.

직원의 잦은 퇴사 기조는 여전하지만 경력직의 수는 제한되어 있고, 업무는 계속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 저기서 중간관리자의 소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직원의 임금이 높아졌기 때문에 다른 직종으로 가지는 않겠지만 지금 근무하는 병원에서 힘들어 다른 곳을 가더라도 일에 치이고 시스템이 없어서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일게다.


이렇게 관리자도 서서히 지쳐가면 결국 병원장은 알수 없는 지뢰같은 업무공백이 이곳 저곳에 쌓이기 쉬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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