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직원 뽑기도 어렵고 정착시키기도 어렵다. 

병원에 지원하는 이력서 수가 적기도 하고, 병원에 입사된 이후에도 장기간 근무하는 경우도 적다. 

인력은 더 필요한데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에 있는 직원들이 일할 힘을 잃지 않고 동력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운영상 근무일수를 4.5일로 조율하고 구인 사이트에 올렸더니 지원 이력서가 두배로 늘었다고 하고, 

급여수준은 그대로인데 하루 근무시간을 줄였더니 이력서도 늘고 직원 만족도가 높아 퇴사율이 줄었다는 곳도 있다.

소소하지만 음료와 커피 그리고 간식이 제공되는 곳도 있고, 

여름이 되면서 얼음 정수기를 설치하고, 도시락 종류도 다양하게 매번 바꿔가며 

직원들이 작지만 만족할 수 있는 것들을 제공하고 잘 들어오고 잘 나가지 않는 곳이 되도록 계속 바꿔가는 곳도 있다. 

또 직원정서관리를 꾸준히 해 직원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곳도 있다. 

구인 사이트에 정서관리를 한다는 안내 문구에 큰 의미를 두고 구직하는 사례도 있었다.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직원 생일마다 소소한 생일파티를 하고 같이 케익을 나눠 먹는 곳도 있다. 

병원이기 때문에 독감백신이나, 비탄민d 등 직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들도 있다.  

크게는 적은 인원으로도 병원이 돌아가도록 병원가동율과 직원소진 정도를 보고 운영상에 변화를 주는 것부터, 

직원들이 느낄 수 있는 작은 만족에 신경을 쓰는 것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직원들이 같이 오래갈 수 있고, 구인하고자 할 때 같이 하고 싶은 병원이 되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