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관리자들과 미팅을 하다보면 가장 어려운 게 직원관리라고 한다.
“급여가 다른 병원 지인보다 적은데 더 올려주시면 안되요?”
“매번 간식 제공을 하는데 간식 비용도 급여에 포함해서 올려주시면 안되요? “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감정적으로 변해 갈등이 생기다 보니 여러모로 어려워진다고 한다.
병원직원관리 때문에 힘들다면 아래 3가지를 점검해보자.
직원관리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라.
직원이 본인들의 입장에서 무엇인가를 요구할 수는 있다. 다만, 그 요구를 받았을 때 병원 입장에서 어떠한 기준에 근거하여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또는 조율할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병원에 어떠한 기준과 근거가 없다면 직원이 질문하거나 요구했을 때 대응하기 어렵다.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면 직원의 요구에 응해주기 전에 병원에서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기준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근거 없이 직원의 요구에 응하다보면 모든 직원의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고 직원에게 끌려가고 만다.

예외를 대수롭게 여기지 마라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직원은 퇴사하면 안되니까 요구하는 바를 다 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모두 허용해서는 안된다.
예외를 두더라도 그 다음 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같은 적용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라. A직원은 중요한 직원이니까 나가면 안되서 요구를 들어줬다고 가정해보자. 다른 직원이 같은 요구를 했을 때 들어주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생기겠는가? 차별을 이유로 다른 직원들이 그만둘 수도 있고, A직원은 본인이 요구하면 들어준다는 인식을 갖고 또다른 요구를 할지도 모른다.

휘둘리지 말아라
병원의 업무를 함에 있어 직원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본인이 업무를 잘하고 있음을 무기로 해서 요구하는 바를 들어주지 않으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면 한번쯤 생각해보자. 요구하는 바를 한번 들어주는 것으로 끝나겠는가.
요구하는 바가 적절하고 합리적이라면 논의 여지가 있고 조율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본인의 이득만을 위한 요구가 지속된다면 언제까지 이렇게 들어줘야 하나 고민될 수밖에 없다.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면 그에 따라 어느 정도 기준이 마련되어 있다면 직원들은 그 안에서 어느 정도 선에서 본인의 의사와 요구를 언급할 수 있는지 파악한다.
병원직원관리 때문에 힘들다면 위 3가지를 한번 점검해 보기를 바란다.
어느 곳에서나 사람관리는 쉽지 않다.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해결이 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해 적절한 방안과 대안을 찾고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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