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리더십 - 확인되지 않는 '나름대로', 채워지지 않는 '보상심리']

병원장과 직원 간 서로 불만이 많은 병원이 있다.

불만의 이유를 살펴보면 채워지지 않는 보상심리가 있다.

보상심리의 근거를 찾아보면

병원장은 나름대로 직원을 챙겨주고 있고

직원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나름 대로를 적어보도록 했다.

직원은 급여를 받고 해야 할 당연한 일을 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병원장은 관리자로서 당연히 살펴야 할 직원 문제를 더 신경 써주는 것이라 말한다.

이렇듯 확인되지 않는 '나름대로'는 당연히 해야 할 자기 일일 때가 많다.

확인되지 않은 '나름대로'는 채워지지 않는 보상심리가 된다.

그리고 보상심리가 채워지지 않을 때 불만은 쌓여간다.

자신이 기여한 것보다 받을 보상을 높게 잡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 때문에 조직의 정서를 다룰 때는 드러나지 않는

이 '나름대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하다.

기대와 보상을 문서화하는 것은 요긴하다.

각자가 생각하는 '나름대로'가 아닌 역할에 따라 해야 할 일로 선명해진다.

이를 위해 관리자는 역할에 따른 일과 이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

직원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이 선명해지면 그에 대한 성과가 뚜렷해지고

성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의 기준이 세워진다.

병원장의 중요한 조직관리 업무 중 한가지는

이렇듯 확인되지 않는 나름 대로를 선명히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관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