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글 리뉴얼)

[병원장리더십 - 번아웃은 병원동력을 상하게 한다]

매출은 병원 운영을 지속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그리고 이러한 매출 대부분을 의료진이 만든다. 그런데도 의료진의 컨디션 관리는 소홀한 경우가 일반적이다.

병원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몇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의료진(이하 병원장)의 컨디션은 매우 유의미하다. 병원장의 컨디션이 지속해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면 병원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반면 여러 이유로 컨디션의 난조를 보이면 병원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혹자는 병원이 매출이 좋아지면 병원장의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말을 우스개처럼 한다. 어느 정도 인정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통하는 말일 뿐이다. 굳이 병원장의 컨디션과 매출의 관계를 따지자면 상관관계가 아닌 병원장 컨디션이 선행 조건이 되는 인과관계다.

병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병원장이라면 자신의 정신적, 신체적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작이다. 어느 한 노련한 병원은 병원장과 직원이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성장관리를 한다. 매출이 급격하게 오르면 예약을 조절하여 내원 환자를 분산시킨다. 매출이 급격하게 오르면 오히려 매출을 느리게 증가시킬 방법을 모색한다.

이러한 성장관리는 당장 희생하는 대신 병원의 인적 요소인 의료진의 번아웃을 위험을 줄이고 병원의 의료와 서비스 수준을 관리할 여유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