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직종도 비슷하겠지만 병원은 유난히 직원의 입퇴사가 빈번하다.

최근 이런 추세가 더 심해진것 같다.

빈번하게 오가는? 직원들에게 결코 생략할 수 없는 것이 교육이다.

그런데 오가는 직원에 대한 교육체계를 갖춘 곳이 드물다.

심지어 교육이라는 개념이 없는 병원도 있다.

교육의 체계가 잡혀 있는 병원은 

잦은 직원의 입퇴사를 오히려 업무 체계를 정리하는 기회로 삼기도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교육 받은 내용을 기록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잦은 직원 입퇴사로 고심하는 병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간단히 과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1. 입사한 신규직원의 교육 내용을 정리한다.

2. 교육 받는 과정에 신규직원이 교육받은 내용을 기록하도록 한다.

3. 가르치는 선임은 교육한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한다. 

4. 신규직원이 기록한 내용은 매뉴얼 취합한다.

5. 선임이 정리한 교육 내용은 직원의 업무 명세로 정리된다.

어찌보면 단순한 과정이지만 적용은 쉽지 않다.

병원 분위기가 기록에 거부감이 없고 교육과 기록의 필요성과 의미가 잘 전달되야 한다.

교육과 교육에 대한 보고체계가 잘 자리 잡히면 

병원은 직원들의 학습정도, 태도, 다른 직원과의 관계까지도 확대해서 이해하기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