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이 돈도 쓰고 시간도 쓰지만 정작 직원은 심드렁한 경우가 있다. 심지어 반감을 가지는 직원도 들어간다.

병원장이 해줄수 있는 보상의 크기는 작아지고 있지만 직원들이 요구하는 자기결정권의 크기는 커지고 있다.

그렇다보니 조직이나 직원 관련한 병원장의 의사결정에서 생기는 서로의 Gap이 예전에 비해 더욱 커지는 느낌이다. 받은 사람은 받은 것보다 일방적인 것에 반감을 가진다. 주는 사람은 주는대로 서운하다.

복잡한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풍경이지만, 병원 조직은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하면서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

그렇다보니 문제가 드러나서 대화가 시도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서운함을 머금은 채로 갈수록 눅눅해지는 병원 공기를 감당하면서 일하는 모양세다.